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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대기 128개월…영구임대 가려다 날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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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대기 128개월…영구임대 가려다 날샌다

영구임대주택 입주하기 위해 평균 21개월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안산군자13단지의 경우 128개월, 10년이 넘는 기간을 기다린 것으로 파악돼 영구임대주택 공급부족 문제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윤덕의원는 2014년 6월말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영구임대주택 입주대기자 수는 4만7442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이 입주하기 위해 대기하는 기간은 평균 2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구임대주택은 '임대주택법' 및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의해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5ㆍ18민주유공자,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등이 우선 입주자로 선정된다. 즉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인 셈.

전북지역의 경우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려면 평균 16개월, 최대 54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평화1단지는 현재 1110명이 입주 대기 중으로 최소 48개월에서 최대 54개월까지 소요돼 전북지역에서 입주 대기기간이 가장 긴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평화4단지도 805명이 대기 중으로 입주시까지는 평균 38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구임대주택 공급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되고 있다.

김윤덕 의원은 “영구임대주택 입주를 원하는 저소득층 및 주거취약계층이 여전히 많은 반면, 공급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보편적 주거복지를 위해서는 지역여건과 대기자 수, 대기기간 등을 고려해 균형 있고 계획적인 영구임대주택 공급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