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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논술우수자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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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논술우수자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경쟁률↑

[대입전문가 김범수의 2016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분석(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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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입시전문 칼럼니스트
건국대 수시모집 전형은 지난해와 비교해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다. 우선 지역인재 전형이 신설됐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완화됐다. 탐구과목 2과목 반영에서 1과목 반영으로 줄인 것.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앴다.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지난해 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학생부 교과 성적 등급별 점수도 변했다. 지난해는 1등급 10점, 2등급 9.7점, 3등급 9.4점, 4등급 9점 순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1등급 10점, 2등급 9.97점, 3등급 9.94점, 4등급 9.9점 순이다. 지난해보다 학생부 교과 성적 편차를 줄였다. 지난해는 1등급과 4등급 간 1점 차이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0.1점 차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감소했다는 의미다. 따라서 자기소개서 등 서류가 들어가는 전형은 자기소개서, 서류가 들어가지 않는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가 더 중요해졌다.

세부전형별로 구체적인 전형방법을 살펴보자. KU자기추천전형은 608명을 뽑는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33명 늘었다. 재수생까지 지원가능하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뽑고 면접고사 점수 10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가른다. 많은 대학들이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성적을 50~70% 정도 반영하지만 건국대 자기추천전형은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성적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따라서 1단계만 합격하면 면접결과에서 판가름 난다. 면접의 핵심은 질문이다. 면접 질문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만들어 진다. 따라서 KU 자기추천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자기소개서에 허위나 과장된 내용을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면접고사는 개별면접으로 제출한 서류를 가지고 전공적합성과 인성을 확인한다. 발표면접은 제시문을 읽고 의견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지원자의 논리력을 확인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교과우수자전형은 6수생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 교과 성적 100%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를 따져 합격자를 결정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 기준 수능 4개 영역 중 2개 2등급, 자연계열은 2등급 하나와 3등급 하나다.
올해 신설된 지역인재 전형은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삼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한 학교당 5명까지 추천할 수 있기에 실제로는 재학생만 혜택을 보는 전형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고 학생부 교과 성적 30%에 서류평가 70%를 반영해 합격자를 뽑는다. 주의할 점은 신설된 전형은 첫 해 경쟁률이 아주 높게 형성된다는 것이다. 기대감 때문인데, 참고로 지난해 신설된 세종대 논술전형은 첫해 평균경쟁률이 25대 1을 넘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 성적 60%와 학생부 성적 40%를 반영한다. 올해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앴다. 인문계열 논술고사는 자료 제시형으로 도표자료가 포함된 다양한 지문이 나오는데 1번 문항은 600자, 2번 문항은 1000자 이내로 답안을 작성하면 된다. 지난해는 1번 문항이 500자 이내였다. 올해는 100자 정도 분량이 늘어났다. 상경계열은 지문 제시형과 수리 논증형을 복합한 형태다.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논제 1문항씩 출제된다. 과학은 모집단위별로 지정된 과목에 응시해야 한다. 풀이과정도 평가한다. 논술고사는 수능일 이전인 10월 9일에 실시된다.

올해 건국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9일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자기소개서는 9월 9일까지 입력을 완료해야 한다. 전형별 최종합격자는 11월 12일 이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2016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요강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필자가 운영하는 '행복한 11월의 목소리' 카페(http://cafe.naver.com/skylovedu)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5월 30일에 학생부종합전형 브런치 설명회도 진행하니 참고해도 좋겠다.
김범수 입시전문 칼럼니스트('IN 서울 대학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