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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출가스·시험성적서 조작 혐의…다음 주부터 임·직원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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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출가스·시험성적서 조작 혐의…다음 주부터 임·직원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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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사진=AP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정현민 기자] 폭스바겐이 연비성적서 위조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배출가스와 소음 시험성적서까지 조작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10일 폭스바겐 측이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국립환경과학원에 제출한 골프 2.0TDI 등 26개 차종에 대한 배출가스 및 소음 시험성적서 중 37건이 조작한 사실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대기환경보전법과 소음·진동관리법은 수입차를 국내에 들이려면 배출가스와 소음 시험성적서를 국립과학환경원에 제출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폭스바겐은 제출되는 성적서의 데이터를 조작해 제출했다는 것이 검찰측 설명이다.

앞서 검찰은 폭스바겐이 2012년 6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관리공단에 제출한 연비시험성적서 중 48건을 조작한 것으로 확인했다.
검찰은 폭스바겐 측이 시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판단하고, 사문서변조 및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다음 주부터 폭스바겐 임·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정현민 기자 j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