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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고사, 평가원"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수정해 출제" 성적 27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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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고사, 평가원"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수정해 출제" 성적 27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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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자료사진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9월 모의고사(모의평가)가 1일 전국 2088개 고등학교와 427개 학원에서 60만7398명
(재학생 52만1614명, 졸업생 8만5775명)이 지원한 가운데 일제히 시행됐다.

오전8시40분부터 오후5시4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의고사는 수험생들은 수능과 동일하게 오전8시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 완료해 오전8시40분부터 1교시 시험을 치른다.

1교시 국어 영역, 2교시 수학(가형/나형) 영역, 3교시 영어 영역, 4교시 한국사, 탐구 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등 을 선택에 따라 순차적으로 치른다.

모의평가 중 마지막 평가인 이번 시험은 수험생에게는 수능 시험체제와 문제 유형에 적응할 기회를 주고 평가원은 실제 출제·채점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실제 수능에 반영한다.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은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했으며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수정해 출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또 "특히 공통시험으로 바뀐 국어 영역과 가/나형 시험으로 바뀐 수학 영역의 경우 2017학년도 수능에 처음 적용되는 2009 개정 교과 교육과정의 수준에 맞추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사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던 6월 모의평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평가원은 밝혔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의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로 유지했다.

특히 이번 9월 모의고사는 6월 모의고사와 달리 출제 범위가 전 범위이기 때문에 수능과 똑같은 범위로 시험이 출제돼 재학생들은 자신의 성적을 냉정하게 파악해야 대입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되는 중요한 시험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성적이 발표되고 나면, 각 대학교 별로 전년도 합격 수능 등급과 자신들의 성적을 비교해 보고 대입 원서접수 전략을 짜는게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9월 27일에 수험생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올해 수능부터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사 영역을 보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모의평가에서도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한편 앞서 2015년 9월 2일 치러진 모의고사는 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 수준으로 출제됐다.

당시 출제위원단은 9월 모의고사에 출제 기본 방향에 대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췄다"며 "기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해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9월 모의고사 국어, 외국어 영역은 지난 6월 모의고사와 동일하게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문제가 출제 됐으며, 수학, 사회, 과학, 직업 탐구 및 제 2외국어, 한문 영역은 사고력 중시의 평가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

출제위원단은 기본 개념에 대해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과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 분석, 추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EBS 수능 교재 강의와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70%, 과목별 연계율은 국어 영역 71.1%, 영어 73.3%, 사회탐구 70.5% 수학,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와 한문은 70% 등이다.

2015년 9월모평의 영역별 1등급컷은 원점수 기준 국어A 100점, 국어B 97점, 수학A 96점, 수학B 100점, 영어 100점이었다.

수능의 1등급컷은 국어A 96점, 국어B 93점, 수학A 96점, 수학B 96점, 영어 94점이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