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적격심사는 WHO가 백신의 품질 및 유효성, 안정성 등을 심사해 국제기구 조달시장 입찰에 응찰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교보증권 김형수 연구원은 “녹십자의 기존 3가 독감백신과 더불어 4가 독감백신의 추가입찰 및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2017년에는 적응증 확대 임상시험으로 영유아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녹십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704억원(전년비 +11.7%), 영업이익 805억원(전년비 -12.2%), 당기순이익 610억원(전년비 -36.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녹십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저조한 데는 약 20% 증가한 1170억원의 연구개발비 집행이 수익성을 저하시킨 주된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진행 중이던 그린진에프(A형 혈우병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3상이 경제성 평가에 따른 투자금 부담 및 희귀질환으로 피험자 모집이 어려움 등으로 중단됨에 따라 내년도에 연구개발비 부담은 일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녹십자의 4가 백신의 추가 수출확대와 면역글로불린(IVIG-SN)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출시가 2017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녹십자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935억원(전년동기비 +8.7%), 영업이익 110억원(전년동기비 +1821.7%)으로 전망하고 있다.
녹십자는 작년 4분기에 349억원(전년동기비 +51.8%)의 연구개발비를 집중적으로 집행하면서 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기저효가 발생됐다.
올해는 연구개발비를 분기별 평균 300억원으로 분산 집행으로 수익성 증가가 예상됐다.
또한 3분기에서 4분기로 이월된 독감백신의 매출 130억원이 반영되면서 매출 및 수익성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녹십자의 주가는 23일 종가 15만4000원으로 올해 11월 2일의 저점 13만3500원에 비해 15.4%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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