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M&A 투데이] SK, LG가 보유한 LG실트론 6200억원에 전격 인수

글로벌이코노믹

[M&A 투데이] SK, LG가 보유한 LG실트론 6200억원에 전격 인수

이미지 확대보기

◇ SK, LG실트론 지분 51% 확보… 반도체 수직 계열화 본격 나서

SKLG가 보유한 LG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원에 전격 인수했다. SK는 이사회를 열어 LG가 보유한 LG실트론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LG도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LG실트론은 반도체 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300mm 웨이퍼 분야에서 지난해 시장점유율 세계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SK는 LG실트론 인수를 통해 특수가스와 웨이퍼 등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핵심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전망이다. SK는 반도체 사업 확장을 추진해 본격적인 반도체 수직계열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 위지트, 옴니텔 주식 222만주 양수… 지분 12.3%로 최대주주로 올라

위지트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옴니텔 주식 221만5968주를 100억원에 양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총자산의 18.78% 규모다. 양수 예정일은 다음달 10일이며 위지트는 옴니텔 지분 12.3% 소유해 최대주주가 된다.

◇ 갑을메탈, 베트남 전선회사 53억원에 인수

갑을메탈은 53억원에 베트남 전선회사(SH-VINA Cable)를 53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2.28%에 해당한다. 갑을메탈과 그룹 계열사인 코스모링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해 당 회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갑을메탈은 “사업 다각화와 수직 계열화를 위해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에임하이, 게임소프트웨어업체 스포라이브 지분 16.23% 양수

에임하이는 크리시아로부터 게임소프트웨어 제작운영업체인 스포라이브의 지분 16.23%를 50억3700만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양수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3.77%에 해당하는 규모다.

◇ 쇼박스, 192억 출자한 종속회사 청산 진행

쇼박스는 192억원을 출자한 종속회사 슈프림스타홀딩스의 해산 사유가 발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2015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16.53%에 해당하는 규모다. 쇼박스는 “투자와 투자컨설팅을 하는 이 업체의 실적이 미미하고 향후 운영 방안이 불확실해 법인 해산과 청산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대성 M&A거래사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