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지난 2015년 온라인 화상 회의 시스템인 '구글 행아웃'을 활용한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화상 채탕상에서 지원자들이 실시간으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인사담당자들이 답변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시 9000여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 채용설명회에서도 유튜브, MCN 채널(DIA TV), 페이스북 라이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했다.
이색 활동으로 채용 마케팅 트렌드를 선도해 온 CJ그룹은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통해 현업에 종사하는 멘토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지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공연 방식으로 지원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시도한 'CJ 컬처 레시피'는 직무 관련 영상 시사회와 선배들의 멘토링, 축하 가수 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2014년 당시 'CEO와 함께하는 컬처 런치'는 주요 계열사 CEO를 모시고 점심 식사를 통해 회사 비전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웃도어 멘토링'은 지원자 5~10을 구성하고 CJ임직원 1명과 한 팀을 이뤄 취업을 위한 미션 수행, 유용한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15년에는 지원자들이 실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1일 인턴 행사를 펼쳤다.
CJ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은 지금껏 지원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각종 마케팅 활동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고 호응이 높았던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