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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안종범, “朴 지시 없었다. 삼성합병 관여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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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안종범, “朴 지시 없었다. 삼성합병 관여 안했다!”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조사를 마치고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조사를 마치고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 추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사안을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 없다고 주장했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이 말했다.
안 전 수석은 “지난 2015년 6월 대통령수석비서관회의에서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의 지시나 말씀이 있었느냐”는 특검의 질문에 “그런 적 없었다”고 답했다.

한편, 전날 증인으로 나온 최원영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은 “전화인지 회의인지 분명하지 않지만 박 전 대통령이 합병 관련 의결권 문제를 챙기라는 지시를 했다”고 증언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