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수급 악화에 따른 교통신호등 정전 상황에 대비, 안전한 교통관리 훈련 실시

이번 훈련은 정전으로 인한 교통신호등 마비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교통소통 확보를 위한 것으로, 위기 단계별(관심-주의-경계-심각-정전시) 조치사항에 맞춰 진행된다.
관심‧ 주의단계에서 모니터링과 상황전파 등을 실시, 경계단계시 ‘가’급 주요교차로에 교통경찰을 신속 배치하고, 심각단계에서 지역경찰, 상설중대 등이 추가로 지원 배치된다. 정전 상황이 부여되면 주요교차로(경찰청4가)는 신호등 점등 후 수신호로 소통위주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속한 위기대응 능력 배양을 위해 실시하는 모의훈련 결과를 토대로 위기단계별 조치사항을 보완하는 한편, 교통경찰의 명확한 임무 부여와 정확한 수신호 교육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 지난 달 11일 서울 남서부 일대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교통신호기 200여대가 20분간 마비됨에 따라 큰 교통혼란을 겪은바 있다.
이석현 교통안전계장은 “여름철 전력부족사태 등에 대비한 모의훈련에서 다소 교통불편이 예상되는바,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유종광 기자 0347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