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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93억원' 둔 엇갈린 반응… "주식 투자는 합법" vs "재벌저격수? 이중적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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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93억원' 둔 엇갈린 반응… "주식 투자는 합법" vs "재벌저격수? 이중적 행태"

‘장하성 93억원’을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장하성 93억원’을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장하성 93억원’을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이 재산 대부분이 ‘대기업 주식’으로 이뤄진 사실도 함께 전해지면서 ‘재벌저격수’로 통해온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 실장·수석비서관급 고위공직자들과 공직 임명 인사, 청와대 퇴직 인사 등 72명의 재산 현황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재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작년 5월(15억700만원)에 비해 예금이 3억원 증가했다. 문 대통령은 예금 증가 이유로 법무법인 부산 지분 정리와 인세 수입 등을 신고했다.

문 대통령과 함께 이날 재산이 공개된 청와대 고위공직자 15명의 평균 재산은 19억7892만원이었다. 이 중 장하성 정책실장의 재산은 93억196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장 실장 재산 중 유가증권이 53억7005만원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아.. 93억..”, “부럽다..”, “주식 부자구나”, “무슨 주식일까”, “대단한 집안에서 주식 잘 보는 법을 배우고 자라셨나보다.. 저것도 능력이지”, “좋겠다”, “주식투자는 합법인데, 아무튼 장하성”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재벌저격수 장하성이 대기업 주식이라니”, “재벌 싫어하는 척 하면서 자기는 대기업 주식으로 돈 벌고 있었네”, “이중적 행태”, “주식으로? 속보인다. 염치도 없구나”, “위선자” 등의 비판 목소리도 나왔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