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월 모의고사] 과학탐구영역, EBS 수능교재와 70% 연계돼 출제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9월 모의평가 과학탐구영역 결과 난이도는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됐으며 EBS 수능교재와 기출 문항을 응용한 문항이 다수 나왔다.

물리Ⅰ 19번의 도르래와 실로 연결된 물체가 경사면이 다른 빗면에 놓인 상태에서 실이 끊어진 후 등가속도 운동하는 모습으로부터 운동 에너지와 역학적 에너지의 비를 구하는 문항으로 주어진 자료의 해설이 까다로운 고난도 문항이다.
화학Ⅰ 20번의 A와 B의 질량을 달리해 어느 한 기체가 모두 반응할 때까지 반응시켰을 때 반응 전 기체의 질량과 반응 전후 부피 변화를 제시한 자료를 해석하는 문항으로 제시된 실험 결과로부터 양적 관계를 추론하는 과정이 까다로운 고난도 문항이었다.

생명 과학Ⅰ 19번의 주어진 가계도를 분석하는 문항으로 보기 중에 유전자형을 묻는 경우가 드물었으나 (ㄴ.)에 유전자형을 물어보고 있고 가계도 전체의 유전자형 및 혈액형을 따져 봐야 하므로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지구 과학Ⅰ 20번의 어느 날 일몰 직후 우리나라에서 남쪽 하늘을 관측한 상황에서 천구의 적도와 황도를 찾고 금성과 목성의 위치 및 관측 시기 등을 파악해야 하는 문항으로 좌표계와 행성의 운동에 대한 개념을 충분히 이해해야 풀수 있는 고난도 문항이었다.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EBS 수능교재에서 70% 정도를 연계해 출제됐다. 그래픽 자료(그림, 그래프, 도표 등)를 일부 변형하거나 EBS 수능교재에 나와 있는 수능 문제 및 개념을 활용한 문항이 출제됐다. 또 수능교재에서 나온 문제를 축소, 확대하거나 결합하는 방식으로 주로 나왔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