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4시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모텔에서 A(30·여)씨가 '남자 친구 때문에 머리를 다쳐 피를 흘린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자 친구와 다투던 중 A씨가 옷걸이에 머리를 부딪혀 피를 흘린 것'으로 보고 119의 협조를 받아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두 사람 모두, 서로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았떤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다음날 숨졌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