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이날 오후 2시 병무청 회의실에서 카투사 지원자와 가족·대학교수 및 군 관계자 등 외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에 입영할 카투사 2079명을 전산에 의해 공개 선발한다.
공개선발 과정은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산전문가가 선발 프로그램을 검증한 후 프로그램 이상 유무를 참관인들에게 설명한 다음 이뤄진다. 참관인 6명이 각기 난수 1개씩을 추첨한다.
올해 카투사 모집에 지원한 인원은 1만4938명으로 지난해보다 낮은 평균 7.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카투사로 선발된 사람은 육군훈련소에 입영해 5주간의 기초군사 훈련과 3주간의 양성과정을 통해 영어교육·체력훈련·미국문화와 예절교육을 받은 후 복무부대에 배치된다. 복무분야는 행정·공병·전투·어학 등 41개다. 복무 기간은 육군과 같은 21개월이다.
앞서 병무청은 2018년도에 입영할 카투사 지원자격은 18세 이상 28세 이하(89.1.1.~99.12.31.출생자)로 현역병 입영 대상자 중 일정한 어학 성적을 접수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취득한 사람이 해당된다고 발표했다.
어학 성적은 ▲토익 780점 이상 ▲텝스 690점 이상 ▲토플 IBT 83점 이상·PBT 561점 이상 ▲지텔프 레벨2 73점 이상 ▲플렉스 690점 이상 ▲오픽IM2 이상 ▲토익스피킹 140점 이상 ▲텝스스피킹 61점 이상이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