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4일 오전 8시 10분께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신씨를 흉기로 수차례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경찰의 안일한 대응이 사건을 더 악화시켰다”는 주장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글쓴이는 “범행발생 전 PC방 아르바이트 생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공범들을 매장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데 그쳤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이어 “공범들이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고도 썼다.
인근 주민들은 “일요일 비명 소리에 놀라 나와보니 피시방 주변이 피로 얼룩져 있어 공포에 떨었다”고 말했다.
피의자 A 씨는 평소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