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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기대수명 증가 따라, 노후 대비 자산 25%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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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증가 따라, 노후 대비 자산 25% 더 필요”

한국, 노인빈곤율 45.7%로 OECD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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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층이 과거보다 훨씬 많은 자산을 노후대비용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금융연구원의 '인구구조 변화와 재정 측면의 과제'에 따르면 2000년에 만 65세 노인이 앞으로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대여명은 16년이었지만 2017년에는 21년으로 늘었다.

이들 65세 노인이 금리 연 2%의 상황에서 매년 1달러씩 연금을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2000년 연금의 현재가치는 13.6달러였지만, 2017년에는 17달러로 높아진 것으로 산출됐다.

기대여명이 늘어나면서 2017년 65세 노인이 2000년 당시의 동일연령 노인과 같은 생활수준을 유지하려면 노후대비 자산이 약 25% 증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1970년부터 1980년까지 우리나라의 기대여명은 0.6년 늘었지만 2000년에서 2010년까지는 2.8년 증가했다. 기대여명의 증가 속도에 연금이 따라가지 못할 경우 노인 빈곤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지적됐다.

이미 2015년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45.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