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로봇산업 발전방안’에 따르면, 이를 위해 ▲로봇 보급·확산을 통한 제조 혁신 가속화 ▲돌봄·웨어러블·의료·물류 등 4대 서비스로봇 분야 집중 육성 ▲로봇산업 생태계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32만 대인 제조 로봇 보급을 70만 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108개 공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표준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민간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로봇 렌털·리스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은행·캐피털회사 등과 협력, 내년부터 관련 금융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서비스로봇의 경우 제조로봇보다 시장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돌봄·웨어러블·의료·물류 등 분야를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
공공성이 강한 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육성을 주도, 2023년까지 10개 지자체에 5000대를 먼저 보급할 계획이다.
로봇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능형 제어기·자율주행 센서·스마트 그리퍼 등 3대 핵심부품을 개발, 자립화할 계획이다.
로봇소프트웨어(SW) 플랫폼, '잡는 기술' 관련 SW, 영상정보 처리용 SW, 인간-로봇 간 상호작용 SW 등도 국산화 대상이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