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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대기업과 만나서 직접 소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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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대기업과 만나서 직접 소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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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디=피지 글로벌이코노믹 한현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기업들이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며 “5~6월 두 달 동안 집중적으로 대기업을 만나 직접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피지 난디에서 열린 '아세안(ASEAN)+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기업을 방문,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문 계획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투자를 구상만 해놓고 주저하고 있다면 만나서 정부의 의지와 정책을 설명하는 것으로 투자 실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5대, 10대 이런 기업보다도 몇몇 기업 수준에서 실무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진난달 30일 삼성 시스템반도체 사업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난 점도 언급하면서 "별도로 만남을 갖자는 얘기도 나눴다"며 "중소기업, 대기업 관계없이 부지런히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