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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주요 15개 대학의 고른기회전형선발 비율 전국 대학 평균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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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주요 15개 대학의 고른기회전형선발 비율 전국 대학 평균보다 낮아

여영국 의원, "정부가 기회균등 조치 확대해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4일 2021학년도 대입시에서 전국 191개 대학의 고른기회전형 비율은 평균 13.7%라고 밝혔다.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4일 2021학년도 대입시에서 전국 191개 대학의 고른기회전형 비율은 평균 13.7%라고 밝혔다.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서울 소재 주요 15개 대학의 고른기회전형선발 비율이 전국 대학 평균과 비교해 낮고, 격차가 해마다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영국(정의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191개 대학의 고른기회전형 선발 비율은 평균 13.7%였다.

그러나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고른기회전형 비율은 9.61%로 전국 평균보다 4.09%포인트 낮았다.

고른기회전형은 대입에서 취약계층과 농어촌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해 도입된 특별전형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농어촌지역,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각 대학의 독자적 기준에 따라 선택적으로 운영된다.
서울 주요대학 15곳 중 전국 평균보다 높은 곳은 동국대(14.08%) 1곳이었고, 그 다음으로 한양대(13.67%), 서울시립대(13.46%), 숙명여대(13.32%), 중앙대(12.44%), 경희대(11.60%), 건국대(9.43%), 서강대(9.42%), 홍익대(8.98%), 한국외대(8.62%), 이화여대(7.17%), 고려대(7.01%), 성균관대(6.41%), 연세대(5.38%)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고른기회전형 비율이 5.42%로 낮은 수치이긴 하지만 지역균형선발전형을 별도로 정원 내 23.8%를 선발한다.

특히 고른기회전형 비율에 있어서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평균과 전국 평균의 격차는 매년 커지고 있다.

전국 평균과 15개 대학 연도별 평균 격차는 ▲2017학년도 2.36%포인트▲2018학년도 2.48%포인트▲ 2019학년도 3.17%포인트▲2020학년도 3.97%포인트▲2021학년도 4.09%포인트로 최근 5년 동안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여 의원은 "소위 '좋은 대학'이라면 기회균등과 사회통합에 모범을 보여야 하고, 지금 같은 교육 불평등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면서 "정부가 기회균등 조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