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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협의회, "정시확대에 반대한다" 부정적 견해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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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협의회, "정시확대에 반대한다" 부정적 견해 드러내

대입제도개선연구단 구성해 자체 대입제도 개선안 마련 중… 다음달 4일 발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5일 교육개혁관계장관회의에서 방침으로 정한 정시 선발비율 확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5일 교육개혁관계장관회의에서 방침으로 정한 정시 선발비율 확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뉴시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위주 정시전형 선발비율 확대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25일 열린 교육개혁관계장관회의에서 정시 확대 방침이 나오자 자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감협의회 관계자는 교육개혁관계장관회의 결과 발표를 두고 "정시확대에 반대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며 "부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1월 4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대응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감협의회는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대입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결과물을 다음달 4일 개최되는 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교과와 함께 수능까지 전과목 절대평가하는 내용이 논거와 함께 제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이날 총회에서 교육부와 관계 재설정 토의를 하기로 했는데, 대입제도 개선도 들어가는 것"이라며 "결론은 협력적 관계지만 협력을 위한 조건들이 있을 것이다. 좀 더 봐야겠지만 전보다는 다르지 않겠나"고 말했다.

입장문을 발표하거나 총회 전에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평소 교육부가 말해왔던 내용들이고 우리도 입장을 이미 냈었기 때문에 지금 와서 대응을 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