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차관, KBS1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출연해 밝혀
이미지 확대보기박 차관은 29일 KBS1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유리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
교육부는 지난 28일 2023학년도부터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 16개 대학에 한해 정시모집 비중을 40% 이상 늘리고, 2022학년도 대입시부터 학종 비교과영역을 대폭 축소하는 '대입 공정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박 차관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단순하게 교과를 암기해 하는 그런 과목들이 아니고, 그야말로 융합적인 사고나 교과 간 서로 연결하는 사고를 측정하는 시험이라 사실은 학교 공부를 충실히 해서도 어느 정도 대비가 가능하다"며 "그동안 시골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사람들도 고득점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예를 들면 아이들이 학교 내에서 하는 자율활동, 그러니까 학급 임원이라든지 또는 학교 내에서 체육대회에서 어떤 역할을 했다든지 학교에서의 역할, 학교 정규 동아리 활동에 더 주력할 것"이라며 "3학년 1학기까지 약 40개 과목 정도의 교과를 배우게 되고, 그 교과마다 교과 세부 및 특기사항(세특)을 500자 정도씩 약 2만자 정도 쓰기 때문에 대학 입시에서는 여전히 중요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학종의 비교과 영역이 축소되면서 대학이 학생을 선발할 때 변별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이는 지나친 비약이며, 학생부는 약 40여 명의 선생님들과 세 분의 담임선생님이 한 아이를 2년 반 동안 관찰해 써주시는 충실하고 소중한 관찰 기록"이라고 말했다.
정치와 교육은 분리하고 30년 큰 흐름을 만들고 문제가 있어 바꾸려면 5년 단위가 아닌 10년 후 방안을 정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주장한 청취자의 지적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박 차관은 "고교학점제가 완성되는 시기인 2028년에 나올 대학 입시제도는 빨리 국가교육위원회가 세워져 긴 안목으로 좋은 입시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 하는 것(개편)은 기존 발표된 정책에서 소폭 개선한 것이라고 봐 달라"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