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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스마트폰 대화형 어플리케이션, "아동의 수학교육에 도움, 의사소통 능력엔 도움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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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스마트폰 대화형 어플리케이션, "아동의 수학교육에 도움, 의사소통 능력엔 도움안 돼"

미국소아과학회, "1시간 이내 터치스크린 교육에 도움"


대화형 양방향성을 지닌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앱)이 어린이의 수학 능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오랜 기간 스마트폰에 노출되더라도 의사소통 능력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됐다.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대화형 양방향성을 지닌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앱)이 어린이의 수학 능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오랜 기간 스마트폰에 노출되더라도 의사소통 능력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됐다.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대화형 양방향성을 지닌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앱)이 어린이의 수학 능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오랜 기간 스마트폰에 노출되더라도 의사소통 능력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에 따르면 소아과 전문가들은 대화형 교육 앱이 어린이의 수학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대화형 앱이 어린이의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지는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소아과학회는 2~5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얻고, 아동에게는 하루에 1시간 정도 앱을 활용한 교육을 권장했다.

이번 분석은 여러 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플로리다 국제대학은 아이들이 앱을 통해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여러 모델을 살폈다.

연구원들은 2007년 이후 발간된 연구보고서를 분석하고, 평균연령 6세 미만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검토했다.

분석 결과 대화형 앱을 이용한 어린이들은 전통적인 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에 비해 수학 실력의 발전 속도가 빨랐다.

연구자들은 "터치스크린 등 대화형 앱이 구현한 방식이 전통적인 교육방식에 비해 효율성이 높아 조기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며 "어린이들이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이 구현되고 있다" 설명했다.

하지만 대화형 앱은 수학 능력 향상엔 도움이 되지만 의사능력 제고엔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을 오래 상용하면 사회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이다.

미국소아과학회는 대화형 앱의 장점이 과학 등 다른 과목에도 활용될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아직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원들은 또 대화형 앱이 수학 능력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만 여러 조건에 따라 결과는 천양지차가 될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부모의 지시, 아이의 나이는 물론 환경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소아과학회는 "이번 연구가 대화형 앱의 잠재적인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드러냈지만, 앱을 이용하는 시간을 제한해야 한다는 점도 같이 권고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연구는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 논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인터넷매체 액시오스(axios)는 23일 이번 연구 발표와 관련, "아이들이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부모들로서는 스마트폰 앱이 아이의 정서와 행동,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금씩 더 인지할 수 있다"고 의미부여 했다.

미국에서는 앱이 교육 등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CNBC방송 등은 앱이 청소년들의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방정부의 연구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