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겨울철과 일교차 큰 3월 사망자 많아…금연·절주 등 예방관리
‘기온이 급강하는 겨울철에는 심근경색과 노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에 각별히 주의 하세요’ 보건당국이 심뇌혈관질환으로 숨진 환자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월에 가장 많고 3월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모두 월별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기간은 1월로 각각 1만3378명과 2만3630명이었다.
두 질환 모두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12~1월 정점을 이루고, 2월을 지나 일교차가 큰 3월에 다시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월별로 허혈성 심장질환은 3월 1만2990명, 12월 1만2798명 순이었고 뇌혈관질환은 12월 2만2530명, 3월 2만2068명 등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사망이나 장애를 막을 수 있으므로 조기 증상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적정한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은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다. 조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 가장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에 가야 한다.
갑작스런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과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날 때는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뇌졸중은 한쪽 마비, 갑작스런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 초기증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미지 확대보기심근경색과 뇌졸중은 담배를 끊고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이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매일 운동은 30분 이상하고 적절한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심뇌혈관 질환자의 경우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75㎍/㎥)일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활동량도 줄이고, 보건용 마스크는 의사와 상의해 올바른 사용법으로 착용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이 중요하다"며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평소 심근경색 및 뇌졸중 증상을 미리 알고 대처요령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