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일대 방문한 학교 구성원 또는 의심증상자 조속히 진료소 방문 및 진단 검사 강력 권고
이미지 확대보기교육부는 11일 이태원 클럽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교육부는 4일 등교수업 시기‧방법(안)을 발표하면서 "감염증 상황을 예의주시해 조금이라도 등교수업이 어려울 경우,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의 후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각 지역으로 노출자가 분산되고, 위험도 검사를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높은 지역감염 확산 우려를 고려하여 5월 연휴 이후 최소 2주 경과가 필요하여 고3 등교수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11일 기준 총 86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이태원 클럽에 방문해 확진된 경우가 63명, 가족, 지인, 동료 등 2차 접촉자에게 발생한 경우가 23명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에서 파악한 연휴 기간 중 해당 클럽 방문자 5517명 가운데 역학 조사는 44%(2456명)만 진행돼 감염병의 통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또한 확진자가 거주하는 지역이 17개 시도 중 6~8개 시도에 달해 감염증의 지역적 파급도 광범위하다.
교육부는 지역감염 위험도 등 감염 추이와 통제·관리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이태원 방문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부터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방역당국 및 중대본과 긴밀히 협의하였으며, 시도교육청과 교원단체 등 교육현장과도 소통해왔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소재 유흥업소을 방문했거나, 확진자와 이동 동선이 겹치는 학교 구성원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이태원 감염 확산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하고 지역감염 정도가 심해 5월 4일 등교수업 일정 때와 상황이 달라졌다고 판단했다"라며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 모두를 지키기 위해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학교 현장의 의견도 경청하겠다"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