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보성군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으며, 코로나19 지역 전파 차단과 지역경제 살리기 등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해 왔다.
경제 정상화 대책으로 △전통시장·골목상권 살리기 장보기 행사, △상인 전문 역량 특성화 교육, △보성 주도형 희망일자리사업 전개, △취약계층 일자리사업 추진 등 경제 활성화와 구인구직난 극복 방안 등이 핵심 대책으로 제시됐다.
또한, △농촌 일손 돕기를 통한 인력지원, △수산물 팔아주기 운동, △보성몰을 통한 스마트 판촉라인 구축 등 농어촌 활성화와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시스템 구축 등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보성군은 지난 4월부터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하여 국비확보 비상대책반을 구성한 바 있으며, 정부 정책에 부합한 신규사업 신청 준비를 완료하는 등 보성군의 저력을 보여주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철우 군수는 “코로나19 이후의 삶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펼쳐질 것”이라면서, “비대면 생활이 확장되고, 공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깨끗하고 쾌적한 농어촌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니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포스트 코로나19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트 코로나19’는 코로나19 극복 이후의 다가올 새로운 시대ㆍ상황을 이르는 말로, 사람들 간 대면접촉을 피하는 언택트 문화의 확산이 대표적이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