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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주요대학 정시 합격자 비율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2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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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주요대학 정시 합격자 비율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2배 높아

"재수, 가정이 값비싼 사교육비 지출해야 가능"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2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재학생과 졸업생 최종 등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주요대학 12개교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정시모집 합격자 약 3분의 2가 재수생 등 졸업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2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재학생과 졸업생 최종 등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주요대학 12개교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정시모집 합격자 약 3분의 2가 재수생 등 졸업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대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 합격자 중에서 재수생 등 졸업생 비율이 3분의 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22일 '최근 5년간 재학생과 졸업생 최종 등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서울 주요 12개 대학 졸업생 합격비율이 2016학년도 51.8%에서 2020학년도에는 65.6%로 약 13.8%포인트 상승했다.

재학생과 졸업생 비율은 34.4 대 65.6으로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강 의원실은 교육부에 오는 2023년까지 정시를 40%까지 확대해야 하는 16개 대학에 자료제출을 요청했다.

고려대와 한국외대, 한양대, 중앙대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자료 제출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등 12개 대학이다.

서울대는 2016학년도 수능 정시 전형 합격자 중 재학생이 512명(55.7%)에서 2020학년도에는 374명(43.4%)으로 줄어든 반면 재수생 이상의 졸업생은 2016학년도에 407명(44.3%)에서 2020학년도 488명(56.6%)으로 늘어났다.

수능 정시 전형에서 재수생 이상 졸업생의 강세는 서울 소재 다른 학교에서도 비슷한 추세다.

교육부의 정시확대 확대 정책으로 정시전형을 40%까지 늘린다면 정시로 대학에 가게 될 학생 수는 2021학년도 기준 1만4787명에서 2만412명으로 5625명(38%)까지 늘어난다.정
강 의원은 "재수는 부유한 가정이 수년 동안 값비싼 사교육비를 지출해야 가능하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시 확대는 사교육 조장 정책이고 교육격차 확대 정책인 만큼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