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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 발사…세계 10번째 군사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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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 발사…세계 10번째 군사위성 확보

아니시스-2 통신위성을 탑재하고 발사되는 팰콘9 로켓. 사진=스페이스엑스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아니시스-2 통신위성을 탑재하고 발사되는 팰콘9 로켓. 사진=스페이스엑스 트위터
우리 군의 독자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방위사업청은 20일 오후(이하 미국 현지시각)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아나시스 2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엑스(X)도 아니시스 2호를 실은 팰콘9 로켓 발사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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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위사업청


아나시스 2호는 발사 후 안테나와 태양전지판을 펼쳐 임무 수행에 필요한 전력 공급 여부와 운용 가능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후 약 2주 간 중간궤도 변경을 통해 최종적으로 고도 3만6000㎞ 정지궤도에 자리 잡는다. 정지궤도 안착 후에는 약 1개월 동안 위성의 성능을 확인할 계획이다.

미국 현지시각 20일 우조로 올라갈 한국군 통신전용 위성 아나시스-2. 사진=에어버스/스페이스플라이트나우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현지시각 20일 우조로 올라갈 한국군 통신전용 위성 아나시스-2. 사진=에어버스/스페이스플라이트나우트위터

아나시스 2호는 기존 통신위성보다 데이터 전송용량이 2배 이상이다. 적의 재밍 공격에도 통신을 유지하는 능력이 향상됐다.

이로써 우리 군은 세계에서 10번째로 전용 군사위성을 확보한 국가가 됐다.

군은 향후 감시정찰 위성과 조기경보 위성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아나시스-2 통신위성을 탑재하고 우주를 향해 날아가는 팰콘9 로켓. 사진=스페이스엑스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아나시스-2 통신위성을 탑재하고 우주를 향해 날아가는 팰콘9 로켓. 사진=스페이스엑스 트위터
아나시스 2호는 우리 군이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2014년 록히드마틴과 맺은 절충교역(무기판매에 따른 기술이전이나 반대급부)에 따라 제공받은 위성이다. 록히드마틴은 유럽 방산업체 에어버스방산우주와 하청계약을 맺었고 에어버스가 '유로스타 E3000' 위성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유로스타 E3000을 기반으로 한 52번째 위성이다.

에어버스는 "넓은 영역에서 안전한 통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어버스 측은 지난달 an-124 대형 수송기에 실어 케키프 커네버럴 공군기지로 수송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