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 기간 수도권 주민의 이동에 따른 방문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22일 곡성군은 코로나19 확산 차단 특별 방역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의하면 먼저 방역 수칙 사전홍보를 강화한다. 섬진강 기차마을,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실내외 마스크 착용▲거리두기▲고위험시설 출입명부작성▲실내 50인 이상 집함금지 등)을 상세하게 안내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연휴 기간 중에는 공무원 63명을 투입해 방역수칙이 실제로 잘 지켜지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계도활동을 펼친다. 터미널, 복지시설, 관광지 등 10개 분야 총 126개소가 대상이며, 시설물 관리자와 이용자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2단계 방역수칙 준수 외에 코로나19 유입과 확산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역과 터미널 내에 장시간 다중이 모이지 않도록 하기, ▲요양시설 외출 및 면회 원칙적 금지, ▲PC방 미성년자 출입금지 및 음식물 취식금지, ▲전통시장 추석 대목장을 맞아 방역수칙 준수 집중 홍보, ▲연휴기간 선별진료소 운영 등을 추진한다.
곡성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는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귀성객과 주민들께서도 가급적 사람들과의 접촉을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에 최대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