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결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이 5일 소속 위원들이 SNS에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징계를 받은 것에 책임을 지고 정계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중앙청년위와 관련된 모든 일 역시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부터 시작됐다"며 "많은 아쉬움과 많은 섭섭함이 드는 것이 사실이나, 이제 그 모든 것들을 뒤로 하고 저는 오늘부로 모든 정치적 활동을 그만두려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무엇보다 저로 인해 큰 분노와 실망을 느끼신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금비 기획국장은 "2년 전부터 곧 경제 대공황이 올 거라고 믿고 '곱버스' 타다가 한강 갈 뻔 했다"며 극단적 선택을 희화화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재빈 청년위 인재육성본부장은 "인생최대업적 육군땅개알보병 포상휴가 14개"라고 썼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