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이 30일 아르바이트생 160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82.2%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약국에서 일하는 알바생의 경우 89.9%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편의점 86.6% ▲매장관리 및 판매 85.3% ▲음식점 등 서빙 83.5% ▲콜센터 82.2% ▲커피전문점 82.1% 등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84.3%는 코로나19 단계가 지금보다 높아져도 아르바이트를 계속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서 오는 답답함과 불편함이라는 응답이 70.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서로 마스크를 쓰고 있어 고객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49.9% ▲불특정 다수의 손님을 만나다 보니 건강이 너무 걱정된다 25% ▲수시로 손을 닦고 소독제를 바르느라 손이 성할 날이 없다 17.3% ▲사장님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눈치가 보인다 14.8% ▲전보다 위생관리가 철저해져 업무가 늘었다 12.4% 등으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