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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학원가도 '코로나19' 뚫렸다… 내일 임용고시장서도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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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학원가도 '코로나19' 뚫렸다… 내일 임용고시장서도 확산 우려

'3차 유행' 속 신규확진 140명…소규모 집단감염도 속출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하루 앞두고 2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후 동작구보건소에서 학원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하루 앞두고 2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후 동작구보건소에서 학원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30여명의 확진자가 나온 학원가 수강생들이 21일 예정된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치를 것으로 보여 시험장에서 감염 확산도 우려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추가로 파악된 코로나19 확진자가 14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곳곳에서 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 청사에서 고위 간부 등이 확진됐고, 서울 한복판인 노량진 학원가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7376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7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이틀 만에 7400명에 가까워졌다.

특히 이날 노량진 학원가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노량진에 있는 대형 임용고시 학원 수강생 2명이 지난 18∼19일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수강생과 직원 등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오후 2시까지 누적 확진자가 최소 32명으로 늘었다.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바뀐 수험생들도 21일 중등 임용시험을 예정대로 치러 시험장을 통한 전파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서울 방역의 컨트롤타워인 서울시청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이날 오후 시청 본관이 폐쇄됐다. 서울시의 간부급 인사가 가족 확진자로부터 감염돼 전날 확진됐고, 같은 부서 소속 직원 1명이 이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브리핑에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않았던 매우 큰 감염병 관리에서의 변곡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영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