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소속 펜싱선수 최수연·서지연, 세계대회 동메달

경기도 안산시청 직장운동 경기부 소속 펜싱 국가대표 최수연·서지연 선수가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50개국에서 온 선수 4백명이 참가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현지시간으로 이달 11일부터14일까지 진행된 대회에는 한국선수단은 18명이 참가했다.

시 소속 최수연·서지연 선수를 앞세운 여자 국가대표팀은 8강전에서 강호 우크라이나를 45-36으로 제압하고, 세미파이널에서 폴란드에 41-45로 패하며 엎치락뒤치락 했으나, 3·4위 결정전에서 프랑스를 이겨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3년 안산시청 직장운동부 경기부에 입단한 최수연 선수는 2015년부터 사브르 국가대표로 맹활약 중이며, 2016년 안산시청에 입단한 서지연 선수는 지난해 제49회 전국남녀종별펜싱대회 개인 사브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국제대회를 통해 안산시의 명예를 드높인 선수들과 지도자의 피땀 어린 노력에 가슴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안산시를 빛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