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안전점검단은 최근 증설된 저장탱크의 소화방재설비 시스템 구성 및 운영 상태에 대해 집중 점검하였다. 특히, 저장탱크 상부에 설치된 불꽃감지기(FSD : Flame Safety Detector)와 소화설비 작동 시연을 통해 화재발생 시 화재감지 능력과 소화설비 작동상태를 확인함으로써 그동안 궁금했던 가스공사의 저장탱크 방재시설 안정성에 대해 확인했다.
상설안전점검단장은 “인천생산기지는 송도에 인접해있기 때문에 화재감지 설비와 소화설비 등의 안전 관련 핵심시설을 점검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오늘 점검 결과 저장탱크의 소화방재 시스템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말했다.
상설안전점검단은 2019년부터 전문가(대학교수), 지역주민, 유관기관(송도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지자체(인천시, 연수구)에서 추천된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분기마다 인천LNG기지 설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설비안전 뿐 아니라 안전문화 확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2019년 국제안전등급심사(ISRS-C)에서 7.63을 획득한 바 있다. 이는 해외 에너지 관련 기업의 평균이 7.6, 국내 대기업 평균이 5.78인 점을 감안하면 가스공사의 안전 관련경영시스템은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안전등급심사는 세계적인 에너지산업 인증 및 컨설팅업체인 DNV-GL사가 안전∙보건∙환경∙품질 전반에 대한 경영시스템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1등급에서 최고등급인 10등급까지 부여하는 제도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안전문화 정착과 시설안전을 위하여 앞으로도 안전점검과 정비를 더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인천기지의 안전관련 사항을 지역 주민들에게 소상히 알려서 인천LNG 인수기지에 대한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mmmm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