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하반기 경제 정책] 제2 코로나 대비 K-바이오 의과학자 양성

공유
0

[하반기 경제 정책] 제2 코로나 대비 K-바이오 의과학자 양성

사진=픽사베이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픽사베이

정부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비, 의과학 인력에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28일 정부의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자체 백신 생산 등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감염병·고령사회 위기에 대응할 의과학 인력 양성 지원체계를 오는 12월 마련할 계획이다.

학위 취득-임상 수련-전문의 등 과정별로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임상-연구가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반기 중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한 뒤 세부 실행 계획·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미래형 자동차 등 신기술 분야 인력도 키울 방침이다.

올해는 AI·빅데이터·스마트 제조 등 6개 분야, 내년은 미래차·시스템 반도체·그린 뉴딜 등 22개 분야다.

신기술 인재 양성 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HRD-Net 시스템을 개편하고, 범부처 대학 재정 지원 사업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AI·차세대 반도체·미래차 등 9개 분야 12개 전문대학이 신산업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만들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소·벤처기업의 소프트웨어(SW) 인재 구인난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인재를 5년(2021~2025년)간 41만3000명+알파(α) 규모로 양성할 계획이다.

대학 등 교육 과정을 통해 11만 명을, 정부 인력 양성 사업을 기업 주도형으로 개편해 21만4000명을 키우는 기존 계획에 인력 수요 급증을 고려, 8만9000명을 더 양성할 방침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