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일부 서쪽 내륙 38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더울 예정이다.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겠고, 대도시와 해안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제주도 산지에는 바람이 45~65km/h(12~18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제주도에도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여름철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시∼5시 사이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폭염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축산업장의 송풍장치와 분무장치 등 시설물 점검, 농작물 병해충 발생 유의, 고수온 특보가 발령된 해역의 양식 생물 점검 등 농축산업과 수산업장의 주의도 당부했다.
26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등 22~27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4도, 수원 35도 등 33~36도가 되겠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