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보해, 과일소주 9월부터 일본 전역서 판매

공유
0

보해, 과일소주 9월부터 일본 전역서 판매

일본 15개 ‘Yes mart’에서 과일맛 잎새주 판매… 자두, 키위맛 등 추가 수출 협의 중

이미지 확대보기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만든 과일소주가 9월 말부터 일본 전역에서 소비자들을 만나게 됐다. 다양한 주류를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보해가 만든 과일소주를 선보이게 되면서 매출 신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보해는 일본 현지 업체와 협력해서 과일맛 잎새주와 복받은 부라더 등을 9월 말부터 일본 전역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보해양조는 현지 파트너인 주식회사 에이산이 운영하는 ‘Yes mart’에서 15년 숙성 매취순, 순희 막걸리 등을 판매중이다.
이밖에도 소비자 분석을 통해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과일인 사과, 청포도, 복숭아, 멜론 등 여러 가지 과일소주를 생산해 수출 중이다. 해당 제품들은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과일맛을 첨가한 잎새주로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으며 일본 수출용으로만 생산된다.

그동안 일본 내 한인타운 등 일부 매장에서 주로 판매되던 보해 제품들은 올해 말까지 일본 전역에 위치한 15개 Yes mart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현재 자두, 키위, 체리맛 등 일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과일맛 소주에 대한 수출 협의도 진행 중이다.

보해양조와 협업 중인 에이산은 전남 순천 출신인 장영식 회장이 지난 1995년에 설립한 회사다. 면세점 사업을 시작으로 가전제품 판매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보해의 주류를 포함해서 여수 갓김치 등 전라남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품목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면서 일본 내 한국문화를 알리는 첨병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보해는 주류종합연구소를 가진 주류전문기업으로 보해복분자주와 매취순 등 과실주 이외에도 소비자 니즈에 맞춘 여러 과일맛 소주를 생산해서 수출 중이다”며 “지금까지 베트남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과일소주를 생산해온 보해는 이번에 일본까지 판매망을 확대하면서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술의 명가 보해양조㈜는 1950년 창업자 故 임광행 회장이 설립한 71년 전통의 주류전문회사로 ‘착한 술’, ‘좋은 술’을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국내 주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소믈리에가 뽑은 최고의 소주 ‘잎새주’, 해남 보해 매실농원에서 직접 생산한 청매실로 빚어 맛이 순하고 깨끗한 ‘매취순’, 최상급 복분자만을 사용하여 맛이 깊고 진한 ‘보해복분자주’, ‘소다’ 맛에 탄산을 더해 청량감과 달콤함이 특징인 알코올 도수 3도의 제품 ‘부라더#소다’, 국내산 복분자 과즙 첨가로 복분자의 맛과 빛깔을 최상으로 살린 복분자 과일 리큐르 ‘복받은부라더’, 등이 있다.

오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0163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