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508명, 사망 29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3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도 방역당국이 감당 가능한 수준인 500명을 다시 넘겼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212명 늘어 누적 41만 2311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 수는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18일 3292명이었고 두 번째로 큰 규모는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9월 25일의 3270명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서울 1372명, 경기 988명, 인천 204명 등 2564명(80.3%)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85명, 대구 61명, 광주 39명, 대전 32명, 울산 5명, 세종 7명, 강원 59명, 충북 34명, 충남 73명, 전북 32명, 전남 66명, 경북 35명 경남 79명 제주 23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08명으로 19일(499명)보다 9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7일 522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18일에도 506명으로 5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9명 발생해 누적 3244명(치명률 0.79%)으로 늘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