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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나·잠비아발 입국자도 입국 제한…"오미크론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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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나·잠비아발 입국자도 입국 제한…"오미크론 확산 우려"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 금지…장기체류 내외국인 10일간 시설격리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설치된 TV에 오미크론 관련 방송이 나오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설치된 TV에 오미크론 관련 방송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가나와 잠비아를 입국 제한 국가로 추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해외유입상황평가관계부처 회의와 신종변이대응 범부처 TF 회의를 통해 오미크론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입국제한 국가로 가나와 잠비아를 추가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은 금지되고 장기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전원 10일간 시설격리가 뒤따른다.

방대본 측은 "최근 가나와 잠비아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 지역사회 전파 양상, 해당 국가의 예방접종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며 "오미크론 변이 위험도를 평가해 이번 조치의 연장을 포함한 추가적인 방역 강화조치 필요성도 지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미크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이어 우려 변이로 지정한 다섯 번째 바이러스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누적 3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해외 유입 환자는 9명, 국내 감염 환자는 29명이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