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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야간시간대 택시 전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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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야간시간대 택시 전쟁 우려

코로나19로 법인택시 기사 3년 새 30% 이상 줄어
서울시, 밤 12∼1시대 피하고, 올빼미버스 이용 권장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야간 택시잡기가 어려워질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야간 택시잡기가 어려워질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해제되면서 밤늦은 귀가 시민들로 인해 택시 잡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번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시적으로 완화됐을 때에도 야간 시간에 택시를 잡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볼 때 금일부터 해제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야간시간에는 '택시 잡기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법인택시 기사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택시 승객이 줄면서 수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사들이 수입이 많은 배달 등 단기 일자리로 많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법인택시 기사는 지난 3월말 기준 2만640명으로, 2019년 1월(3만1130명)보다 33.7% 줄었다.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20년 1월 2만9922명과 비교하면 31.0%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택시업계가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코로나19 오미크론 재확산으로 모임 금지와 영업 제한이 이어지면서 택시업계 인력난이 장기간 지속됐다.

이런 가운데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격 해제되면서 야간 시간대에 택시 이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 공급 부족에 따른 택시 부족 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서울시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행하는 '올빼미버스'를 기존 9개 노선 72대에서 14개 노선 100대로 확대했다.

추가된 6개 노선(기존 N65번 분리 노선 포함) 중 4개는 18일부터, 나머지 2개 노선은 다음 달 1일부터 개통된다. 구체적인 노선 등 세부 운행 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TOPIS)'과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개인택시 부제 해제 등을 택시업계와 논의하고 있으며, 부제가 해제되면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 추가로 2000대가량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밤 12시부터 오전 1시 사이 시간대에 일시적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그 시간대를 피해 약간 일찍 나오는 등 귀가 시간대를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빼미버스 노선이 대폭 확대된 만큼 이 버스를 이용해 거주지 인근까지 이동한 뒤 지역 내에서 주로 운행하는 택시를 잡으면 도심보다는 택시 잡기가 수월할 것"이라며 "올빼미버스를 잘 활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