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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대 응급구조과 학생들 아이디어가 특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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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대 응급구조과 학생들 아이디어가 특허로

창업동아리 활동 통해 전문 의료기기 개발…5년간 24명 특허등록,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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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가 육성의 풍성한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교내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5년 연속 특허등록 및 출원 성과를 거두며 미래 CEO로서의 역량을 쌓고 있다.

동강대 응급구조과 창업동아리인 ‘휴-MBT’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전문 의료기기인 ‘수동 제세동기용 전극패들’에 대한 특허결정서를 받았다.
‘수동 제세동기용 전극패들’은 심정지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제세동기 패들부분과 환자의 흉강부분의 접촉 면적을 최대화 해 제세동 성공률을 높이는 아이템이다.

응급구조과 창업동아리 ‘휴-MBT’는 지난 2020년 재학생 정창민&정기율&안선종 씨가 교내 창업교육센터 지원 사업을 통해 ‘수동 제세동기용 전극패들’ 아이템을 개발했고 특허출원까지 진행했다.

‘휴-MBT’는 창업교육센터가 2015년부터 진행 중인 학과별 창업동아리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동남아시아 국가의 K-응급의료기기 수요가 폭증하는 사회 트렌드를 반영해 ▲자동심장충격기 ▲미래형 네블라이저 ▲기능형 셕션팁 ▲곡선형 제세동 페들 ▲다기능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기술적 가치가 높은 첨단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이에 2017년 4명, 2018년 6명, 2019년 4명, 2020년 3명, 2021년 4명, 올해 3명 등 총 24명이 재학 중 전문 의료기기 특허출원 및 등록 성과를 냈다.

‘휴-MBT’를 지도하는 박시은 교수는 “학생들이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아이템을 개발했다. 이에 바이오테크놀로지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업체에 취업하는 등 진로분야의 다양성까지 확보하며 경쟁력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대 창업교육센터는 올해로 8년 째 교내 창업동아리 지원 사업을 펼치며 청년 창업가 육성의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다.

2019년 창업동아리 활동을 한 뷰티미용과 학생들은 졸업 후 자신들의 사업장을 오픈했고 창업 2년 만인 지난해 특허청으로부터 ‘HAIR. #.D’ 상표등록을 마무리했다.

또 뷰티미용과(작두콩 추출물을 함유한 샴푸와 그 제조방법)와 호텔관광과(수박 포장용 박스)도 특허출원 아이템이 특허등록을 받았다.


오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0163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