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 협상 결렬 선언...조합 "서울시 중재 기다린다"
이미지 확대보기18일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등으로 구성된 시공사업단은 내달부터 재개발 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해체 및 철수에 착수하는 한편, 만기가 도래하는 사업비 대출 보장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건축 조합과의 협상이 결국 결렬된 것이다.
시공단 측은 "현 조합과는 협상이 불가능하다는 판단했다"면서 "시공단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공사를 재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합과 시공사업단의 갈등은 지난 2020년 6월 전임 조합 집행부가 사업단이 체결한 5600억원 규모의 공사비 증액 계약이 불씨가 됐다. 이전 조합장은 시공사업단과 설계변경 등의 이유로 2조6708억원이었던 공사비를 3조2294억원을 증액하는 계약을 맺었다.
사업시공단은 이에 대해 당시 공사비 증액 계약 변경이 조합총회의 의결을 거쳤고, 관할 구청의 인가까지 받은 만큼 문제가 없다고 반발했다.
한편 둔촌주공재건은 기존 5930가구를 철거한 후 지상 최고 35층의 85개동, 1만2032가구를 짓는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