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이천시를 대표한 농산물 '헷사레 복숭아'가 지난 20일 첫 출하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헷사레 복숭아는 장호원농협 강돈원 조합원이 재배한 초극황도(황도), 경기동부원예농협 김지호 조합원 외 2명이 재배한 설향로(백도), 정만조생(백도), 초극황도(황도)로 총 128상자가 가락공판장, 천안상사, 대우삼삼유통으로 각각 출하했다.
햇사레 과일 조합공동사업법인 김윤구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비 5~7일 개화가 늦어졌지만, 다행히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출하가 시작되어 첫 출하를 시작으로 10월 중순까지 약 2만 톤 이상 출하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천시와 충북 음성군 관내 6개농협(경기동부원예·장호원·감곡·음성·삼성·생극)이 참여한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이라는 뜻의 햇사레 복숭아는 전국 도매시장, 대형마트, 홈쇼핑, 편의점, 백화점, 인터넷쇼핑몰 등과 홍콩, 싱가포르 등 수출도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는 해당 농가들이 출하한 햇사레 복숭아 1만 7000톤을 판매해 834억의 농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