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추경호 부총리, 고환율에 외환 시장 상황 점검

글로벌이코노믹

추경호 부총리, 고환율에 외환 시장 상황 점검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전망 논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국제금융센터에서 최근 외환시장 상황 및 전망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국제금융센터에서 최근 외환시장 상황 및 전망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뉴시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글로벌 달러 강세 등 대외여건에 편승해 역외 투기적 거래가 확대될 가능성에 있다"며 "관계기관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경각심을 갖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3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국제금융센터에서 시장 참가자, 연구기관, 금융위원회 및 한국은행,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최근 외환시장 상황 및 전망 등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환율 상승 등 외환시장 상황과 관련해 "대외여건 전반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함에 따라 시장 심리의 일방향 쏠림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중반대까지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자 시장 안정을 위해 상황 점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9.8원) 보다 5.7원 오른 1345.5원에 마감했다. 장 마감 기준으로 2009년 4월28일(1356.8원)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환율 급등세에 따라 이날 오전 외환당국이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 과정에서 역외 등을 중심으로 한 투기적 요인이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는 등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추 부총리는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이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투기적 거래가 확대되지 않도록 외환 시장에 다시 한 번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