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골프, 10일 오전 11시45분부터 3라운드 생중계

김시우는 10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 고마 컨트리클럽(파71·7065야드)에서 열린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쳐 전날 단독선두 이태훈(캐나다)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2016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PGA투어에만 전념하다가 6년 만에 코리안투어 출전했다.
김시우와 12월 결혼하는 '예비신부' 오지현(26·대방건설)이 국내 대회에 없는 틈을 타 응원에 나섰다.
전날 폭우로 인해 1시간30분이나 지연돼 138명 중 98명만이 경기를 끝냈다. 이날 본선진출 71명 중 한국국선 선수는 28명이 본선에 올랐다.
티라왓 카위시리반딧(태국)이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138타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낸 히가 가즈키(일본)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군에서 제대한 뒤 복귀한 올해 한국과 일본에서 한 번씩 준우승했던 이상희(30·무궁화신탁)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14개홀을 돌아 이글 1개, 버디 5개로 7타를 줄인 허인회(35·금강주택)와 공동 6위에 랭크됐다.
'낚시꾼 스윙어' 최호성(49·금강주택)은 합계 6언더파 136타로 최진호(38·코웰), 김태훈(37·웹케시그룹) 등과 공동 32위를 마크했다.
코리안투어 사상 첫 3주 연속 우승과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서요섭(26·DB손해보험)은 3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러 기록달성이 멀어지고 있다.
한국, 일본, 아시안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는 일본에서 처음 열리는데, 재일교포 사업가들이 이곳 골프장에서 대회 창설을 처음 논의했다.
JTBC골프는 10일 오전 11시45분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