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공공 미술관에서도 하지 못하는 일을 민간 미술관이 주도하여 벌이는 이번 전시회는 많은 종교인들이 화합하여 개인과 국가의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런 전시회는 엄청난 도전이다. 가격을 매길 수 없는 작품들, 전 세계 어디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작품의 감상 기회는 행운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미술관의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징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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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종교인의 최종 가치가 평화와 봉사라면 넘쳐나는 풍요 속에 극단적 소비로 말미암아 타국에서는 빈곤과 기아가 따른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절제없이 평화는 없다.’라는 뜻을 바탕으로 ‘갤러리아장’은 한국 최초로 40년간 수집한 기독교·불교·천주교의 엄선된 예술품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세상의 가장 큰 적은 헛된 삶과 아둔함이지만 종교가 제 역할을 못한 탓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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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세 종교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 가운데 불교 작품으로는 1. 아미타불 접인도(조선 중기, 국보급) 2. 반좌불 금동불상(고려 공민왕시대) 3. 천수천안(천개의 눈과 천개의 손, 조선 후기) 4. 석불(통일신라) 5. 목불(고려시대) 6. 목불(조선후기) 7. 18 나한상(조선 중기) 8. 신선도(조선 후기) 9. 우향 박래현 신선도 10. 아미타불 접인도(조선 중기, 금분) 및 기타 30여 점이다.
아미타불 접인도는 불교의 중심부처로서 원시불교나 부파불교관이 계승된 것이 아니라 보살상이 구원불로서 존중되어 부처상이 되었다. 인간이 죽을 때 영접한 자는 부처라는 것이다. “오직 마음이 정토요 성품은 아미타불과 같다(唯心淨土同性彌陀)”를 천명한 이래, 지눌(知訥)·보우(普愚)·나옹(懶翁)·기화(己和)·휴정(休靜) 등으로 이어져 지금까지도 전통이 계승되고 있다.
기독교 작품으로는 1. 열두제자 동판(19세기) 2. 사무엘 작품 명화(19세기) 3. 사무엘 십자가(20세기) 4. 예수님의 설교 조각(20세기) 5.예수님 부활 기록 십자가(20세기) 6. 천사 작품 명화 등 십자가 100여 점 7. 성탄절 유래 유화(18세기)가 전시되어 있다. 예수의 고난의 이동 과정을 작화한 기록물의 십자가로서 기도는 이스라엘 성지 순례 행위와 같은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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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십자가의 길이 교회에 도입되었지만, 핵심 장소는 다소 차이가 있다. 십자가형의 사형선고, 십자가를 짐, 첫 번째 넘어짐, 마리아를 만남, 시몬이 예수를 도와 십자가를 짐, 베로니카가 예수의 얼굴을 닦음, 두 번째 넘어짐,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함, 세 번째 넘어짐, 병사들이 예수의 옷을 벗기고 초와 쓸개를 마시게 함, 십자가에 못박힘, 십자가 위에서 숨을 거둠, 제자들이 예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림, 무덤에 묻힘에 이르는 순서가 작화되어 있다. 신앙 선조들의 다양한 십자가 이백여 점이 공개되고 있다.
천주교 작품으로는 1. 성모 마리아. 유화(17세기) 2. 성모 마리아 조각(20세기) 3. 성모 마리아 천사 조각(20세기) 4. 터키석 십자가(20세기) 5. 루비 십자가(19세기) 6. 에메랄드 십자가(20세기) 7. 사파이어 십자가(19세기) 8. 다이아몬드 십자가(20세기) 9. 보석 십자가(19세기) 10. 각종 보석으로 만든 십자가 1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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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기독교에서는 구교와 개신교로 구분한다. 유대인들이 구약만으로 종교 활동을 하듯 근대에 이르러 마틴 루터킹이 천주교가 기독교의 원전인 성경대로 하지 않기에 또 한 분파가 되었다. 이번 전시에 마틴 루터킹의 십자가가 있다. 천주교는 기독교와 한 뿌리, 하나님과 독생자 예수를 믿는 종교이다. 마리아는 하느님과의 연결 매체이다. 예수님의 어머니로 섬긴다.
개개인의 올곧은 변화가 아름다운 사회 공동체를 만든다. 아름다운 사회는 자연의 섭리에 의해 우리의 환경을 아름답게 변화시킨다. 생명 연장을 돈의 목적으로 살아온 사회에서 우리는 가치있는 삶이 무엇인지 혼동해왔다. 즐거울 때 우리 몸에는 앤돌핀이 생성되며 생명을 9초 연장시킨다. 이번 전시가 종교와 삶을 생각하는 값진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
장석용 문화전문위원(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