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서울 강남 ∙ 서초 ∙ 송파 등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가뭄이 장기화되고 있다.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2020년 ~ 2022년) 간 서울에 공급된 아파트 (일반분양 기준) 는 총 2만5132가구로 확인됐다. 이 중 강남3구의 분양물량은 총 3854가구로, 전체의 15%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강동구에서만 총 9121가구가 분양한 것을 감안하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2년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공급가뭄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21년 강남3구에서 분양한 단지는 ‘래미안 원베일리’ (2021년 6월) 가 유일했으며, 지난해에는 분양 자체가 전무했다. 전 정부에서 집값 안정화를 위한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발표된 것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청담동은 상징적인 입지가치에도 불구, 그간 아파트 공급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었다. 실제, 최근 5년 간 강남구 아파트 입주물량인 1만1528가구 중 청담동 소재는 단 146가구에 그쳤다. 이는 전체의 1.27%에 불과한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청담동은 고소득 자산가 등 소득 상위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명실상부 부촌 1번지로 통하지만 주거시설 공급은 턱없이 부족해 수요자들 사이에서 공급가뭄에 대한 불만이 큰 지역” 이라며 “주거시설의 희소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인 만큼, 신규 분양을 앞둔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 간 선점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청담동에서 신규 분양이 알려져 화제다.
주성알앤디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조성하는 ‘토브 청담’ 은, 지하 8층 ~ 지상 20층 규모의 하이엔드 테라스하우스다. 공급면적 235㎡ 고급주택 24가구 및 공급면적 156㎡ 오피스텔 18실 ∙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주택 공급가뭄의 영향으로 청담동에 모처럼 공급되는 ‘토브 청담’ 에 대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며 “청담동의 우수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자산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빼어난 상품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규제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달 5일 정부가 강남3구 및 용산구를 제외한 21개 자치구를 규제지역에서 제외하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요구도 커지고 있다. 청담동의 경우 지난 2020년 6월 23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첫 지정된 이후 매년 연장돼 올해 6월 22일이면 지정기한이 만료된다. 지정이 해제되면 부동산 거래가 숨통이 트여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