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대내외 악재 속에서 한국은행은 8일 '2022년 12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지난해 11월의 경우 반도체 등의 수출이 급감하면서 경상수지가 3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 바 있다. 특히 상품수지(-15억7천만달러)가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운송수지 흑자는 줄어들고 여행수지 적자는 커지면서 서비스수지 역시 3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정부는 7일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다.
정부가 세미나 자리를 빌려 선진화 방안을 제시하고 시장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방식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외환시장 관련 각종 규제가 그동안 너무 폐쇄적이고 제한적으로 운영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외환거래 양태가 질적이나 양적으로 굉장히 확대되고 고도화됐기 때문에 시장을 좀 더 개방적이고 경쟁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수정 경제전망을 9일 발표한다.
성장률 전망 조정 여부에 대한 관심이 크다.
KDI는 지난해 11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8%가 될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이후 수출 부진이 심화하는 가운데 내수도 흔들리면서 성장률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면서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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