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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후보 김민별-황유민, KLPGA 넥센-세인트나인 1R 공동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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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후보 김민별-황유민, KLPGA 넥센-세인트나인 1R 공동2위

황유민. 사진=KLPGA이미지 확대보기
황유민. 사진=KLPGA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 후보인 김민별과 황유민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황유민은 21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코스(파72)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김민별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적어냈다.

이날 먼저 경기를 끝낸 황유민은 "오늘 바람 많이 불고 돌아서 어려운 상황이 많았지만, 샷이 좋아 실수해도 쉬운 곳으로 공이 나와서 잘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라는 좋은 성적을 낸 황유민은 "오늘 바람의 세기가 하와이와 비슷했지만 가야CC는 공이 바람을 이기지 못하는 것 같아 더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LPGA 투어 참가는 처음이었는데 행복한 한 주였다. 골프 환경이 너무 좋고 잔디에서 많은 연습을 하면 나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자격이 생기면 꼭 가고싶다."고 미국 진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황유민은 또한 "LPGA 투어 선수들의 플레이는 틀에 박히지 않고 볼의 스핀을 컨트롤하는 웨지샷이 좋았다"며 "KLPGA 선수들은 스윙이 좋고 볼을 똑바로 더 잘 친다. 팬들의 응원이 많이 받으며 경기하는 것도 큰 매력이라 생각한다."고 서로의 장점이 많다고 전했다.

김민별. 사진=KLPGA이미지 확대보기
김민별. 사진=KLPGA

김민별도 "오늘 강풍으로 날씨가 좋지 않아 욕심내지 말고 안전하게 치자는 생각으로 공략했는데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 홀 바람 계산을 잘못해 보기 한 것이 아쉬웠다."고 경기를 되짚었다.

최근 2개 대회에서 공동 6위와 공동 3위로 톱10에 두번이나 이름을 올린 김민별은 시즌 초반이지만 신인상 포인트에서 황유민을 앞서고 있다.

강력한 신인상 라이벌인 황유민과 김민별은 서로에 대해 "민별이의 차분하고 표정이 드러나지 않는 점이 부럽다" "유민 언니는 자유자재로 다양한 샷을 구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치켜 세웠다.

신인상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황유민은 "우리 둘 말고도 잘치는 선수들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인상은 감히 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민별은 "신인상 보다는 우승을 목표로 모든 대회 컷 통과와 톱10 열 번을 이루다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올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신인상 욕심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황유민은 지난해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박민지와 우승 경쟁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김민별은 작년 KLPGA투어 시드전을 1위로 통과해 주목받았다.


김윤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