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를 전공하고 꽃꽂이를 부전공할 만큼 꽃을 좋아하는 그는 코스모스의 연약함과 강인함이란 양가적 특성을 그림에 담아낸다. 가녀린 꽃대에 비해 큰 꽃을 피우면서도 쉽게 쓰러지지 않고, 도로가나 모래 등에서도 잘 자라는 생명력에 주목했다.
그는 “중앙의 큰 역할보다 측면에서 전체를 돋보이게 하는 게 내 역할이고, 그 또한 숭고한 것”이라며 “이를 표현하기 위해 여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 코스모스도 더 자유롭게 표현됐다. 이것이 내가 수용한 삶의 방식”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에 ‘쉐누301’이라는 갤러리 카페를 오픈하고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작품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김요희 화가는 그는 예원예술대학교, 대구예술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대한민국 환경 수채화 공모전 운영위원 겸 심사위원, 대한민국 환경미술 엑스포 수석 큐레이터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성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jkim9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