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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급증…고소영 광복절 日여행 사진게재 사과했지만 어째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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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급증…고소영 광복절 日여행 사진게재 사과했지만 어째 반응이

고소영 사과문 “중요한 날 불편끼쳐 죄송”
하필이면 광복절에 日여행 사진 공개
엔저현상 장기화에 일본 여행객 급증
엔저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세계적으로 일본 여행 붐이 이는 와중에 배우 고소영이 일본 여행 사진을 광복절(15일)에 올렸다가 네티즌 비난을 받았다. 사진은 고소영 사과 글 올리게 만든 일본 여행 사진. 사진=고소영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엔저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세계적으로 일본 여행 붐이 이는 와중에 배우 고소영이 일본 여행 사진을 광복절(15일)에 올렸다가 네티즌 비난을 받았다. 사진은 고소영 사과 글 올리게 만든 일본 여행 사진. 사진=고소영 인스타그램
엔저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세계적으로 일본 여행 붐이 이는 와중에 배우 고소영이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올렸다가 곤욕을 겪고 있다.

16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일본 여행을 한 관광객은 1072만여 명이다. 이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은 313만 명(29.2%)을 차지했다.

또 설문조사 플랫폼인 메타베이에 따르면 10~70대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를 물은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34.3%)가 일본을 택했다.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시스템과도 연결된다. 지난 1~5월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수 2395만 316명 중 일본 여객은 694만 5507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상황에서 배우 고소영이 광복절에 공개한 일본 여행 사진 때문에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지자 사과했다.

고소영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중요한 날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인지 후 바로 삭제했지만 너무 늦었다. 앞으로는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엔저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세계적으로 일본 여행 붐이 이는 와중에 배우 고소영이 일본 여행 사진을 광복절(15일)에 올렸다가 네티즌 비난을 받았다.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고소영 사과 글. 사진=고소영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엔저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세계적으로 일본 여행 붐이 이는 와중에 배우 고소영이 일본 여행 사진을 광복절(15일)에 올렸다가 네티즌 비난을 받았다.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고소영 사과 글. 사진=고소영 인스타그램

앞서 고소영은 광복절인 15일 인스타그램에 남편인 배우 장동건과 함께 일본 여행 중인 가족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고소영은 장동건과 아들, 딸과 함께 애니메이션 소품점과 잡화점 등을 방문하며 일본 여행을 즐겼다.

이에 “왜 하필이면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올렸느냐” “일본 여행 하는 건 자유다. 하지만 업로드 시기가 잘못됐다” 등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고소영은 비난 여론이 계속되자 별다른 멘트 없이 일본 여행 사진을 곧바로 조용히 삭제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진이 확산하면서 논란이 계속되자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문 내용과 형식도 지적을 받았다. 특히 일각에서는 고소영이 24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과문을 올렸다며 '24시간짜리 사과'라고 꼬집는 의견이 나왔다.

매년 광복절이나 삼일절에 일본 여행 하는 관광객들에 대한 네티즌의 시선이 곱지 않았고 올해엔 공인인 고소영이 뭇매를 맞았다.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 관광 세미나'에서 가수 김재중(오른쪽부터), 다카하시 히로유키 일본여행업협회 회장, 다카하시 이치로 일본관광청 장관(오른쪽 네 번째부터),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 관광 세미나'에서 가수 김재중(오른쪽부터), 다카하시 히로유키 일본여행업협회 회장, 다카하시 이치로 일본관광청 장관(오른쪽 네 번째부터),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