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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수시 모든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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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수시 모든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한다

2024학년도 수시전형 요강…9월 12일부터 원서접수
중앙대 캠퍼스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중앙대 캠퍼스 전경.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줬다.

중앙대는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2024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를 진행해 총 2791명을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앙대는 특히 올해부터 학업역량과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3개 평가요소를 적용한다.

중앙대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가 눈여겨 볼 대목이다. 영어 등급은 1등급과 2등급을 모두 1등급으로 간주한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의 동일과목 Ⅰ+Ⅱ를 중복 선택할 수 있다. 수시에서 높은 점수를 받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한다.
중앙대는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으로 504명(18.1%)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 100% 평가 방식으로 계열에 관계없이 국어와 영어,수학, 사회, 과학을 모두 반영해 교과 성적을 산출한다.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1409명(50.5%)을 선발한다. 다빈치형인재전형과 탐구형인재전형, 사회통합전형, 고른기회전형은 각각 CAU융합형인재전형, CAU탐구형인재전형, CAU어울림전형, 기회균형전형으로 명칭을 바꿨다.

중앙대는 올해 서류평가요소에 따라 CAU융합형인재, CAU어울림, 기회균형 전형은 학업역량 50%, 진로역량 30%, 공동체역량 20%로 평가한다. CAU탐구형인재는 학업역량 40%, 진로역량 50%, 공동체역량 10%를 반영한다.

CAU융합형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3.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성적 70%와 면접 30% 평가 기준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CAU탐구형인재전형은 서류 100%로 일괄선발한다. 두 전형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중앙대는 또한 논술전형으로 478명(17.1%)을 선발한다. 올해 바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일부 모집단위는 추가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다빈치캠퍼스(전 ‘안성캠퍼스’) 자연계열은 국·수·영·탐(1과목) 2 합 6 이내, 약학부는 국·수·영·탐(1과목) 4 합 5 이내이다.

실기전형은 모두 400명(14.3%)을 선발하는데, 실기형 356명 특기형 44명을 각각 모집한다. 실기형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실기고사를 반영한다. 공연영상창작학부(문예창작, 사진)는 국·수·영·탐(1과목) 2 합 6 이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특기형은 학생부와 수상실적, 적성실기고사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eemj@g-enews.com